지난 10월 6일, 2018 정기 연고전의 마지막 종목인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우리대학교는 하승운 선수와 윤태웅 선수를 필두로 나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고려대학교에서 첫 골이 나왔습니다.

 전반 3분, 우리대학교 골키퍼인 김시훈 선수가 앞으로 나와 볼 터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공이 흘러가 고려대학교 신재원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실점 이후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인해 흐름을 뺏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우리대학교는 침착한 운영을 통해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8분, 우리대학교 하승운 선수의 도움으로 윤태웅 선수가 첫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왼쪽에서 하승운 선수가 얼리 크로스로 공을 넘겼고 이를 받은 윤태웅 선수의 헤딩으로 골문을 통과한 겁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대학교 백승우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 라인을 뚫고 침투해 하승운 선수에게 공을 패스했습니다.

 후반 19분, 하승운 선수가 결승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것으로 경기는 2 대 1이란 우리대학교의 역전승을 기록하며 마무리됐습니다.

 2018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는 축구 경기를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다음 연고전에서도 짜릿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길 기대합니다.

 YBS NEWS, 최유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