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일대 사고 잇따라 발생...우리는 안전할까?
신촌 일대 사고 잇따라 발생...우리는 안전할까?
  • 성민지 기자
  • 승인 2014.05.1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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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온 국민이 안전 문제에 민감해진 가운데 신촌 일대에선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7일 우리대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신촌 연세로에서 16톤짜리 트럭이 보행자와 마주오던 마을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7일 오후 3시 경, 연세로 건물 4층 입시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학원 베란다 쓰레기에 담뱃불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오후 5시 13분에도 우리대학교 GS 칼텍스 산학협력관 408호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와 경찰까지 출동했으나 다행히 불은 몇 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기계에 물이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별 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12일에도 동일한 건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10 여명이 대피하고 대학원생 조 모 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백양로 프로젝트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과 안전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교내외로 모두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학생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리학과 09학번 백천경 씨 인터뷰)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최근 신촌에서 벌어진 사고들은 모두 인재로 사람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만큼 더 이상은 인재로 인해 피해 입고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YBS NEWS, 성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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