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일정 변경으로 동아리 공연 일정 뒤죽박죽
대동제 일정 변경으로 동아리 공연 일정 뒤죽박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4.05.1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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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9일 솔루션 홈페이지에 공지된 바에 따르면 대동제 기간이 5월 셋 째 주에서 다섯 째 주로 연기되면서 동아리 공연 일정도 변경됐습니다. 화요일에 예정된 국제캠퍼스 공연은 수요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 예정된 신촌캠퍼스 공연은 목요일과 금요일로 요일이 하루씩 미뤄진 겁니다.

 사전에 동아리 팀원들의 개인 일정을 고려해 결정한 공연 일정이 변경되자 일부 동아리들은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백양하우스 공연 동아리 김주형 씨 인터뷰)

 이에 따라 해당 시간에 공연이 어려워진 동아리들은 대표들끼리 개별적인 연락을 취해 일정을 조정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정 조정 기한에 대한 공지에 있어서도 혼란이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5월 2일까지 공연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고 확정하라고 공지됐지만, 추후 5월 7일이 돼서야 대동제 관련 자료집을 제작하기 전까지 변경사항을 알려줘도 된다고 정정했기 때문입니다.

 (MED 공연 동아리 안병욱 씨 인터뷰)

 일각에서는 원활한 일정 조정을 위해 동아리별 공연 시간과 장소를 재배정해야한단 입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동제 서포터즈 측은 재배정은 무리란 입장입니다. 추첨을 통해서 정해진 순번에 따라 결정한 시간과 장소를 처음으로 다시 되돌리는 것은 선호되는 공연 시간과 장소를 부여 받은 다른 팀에게 불합리하단 겁니다.

 (대동제 서포터즈 공연 무대 기획 부팀장 노경호 씨 인터뷰)

 대동제 공연이 1년 중 큰 행사인 동아리들이 많은 만큼 일정 변경이 가져온 불편함은 민감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YBS NEWS, 김소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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