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51대 총학생회 Solution 공약점검 - 교육재정, 학사제도
[기획] 제51대 총학생회 Solution 공약점검 - 교육재정, 학사제도
  • 성민지 기자
  • 승인 2014.11.08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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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 동안 우리 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솔루션이 교육과 학사제도 면에서의 공약을 이행하려는 노력은 돋보였지만, 결과적으론 여러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먼저, 솔루션은 명목등록금 인하와 함께 240억 return 장학금, 전공교재비 지원 등을 통한 실질 등록금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명목등록금은 등록금심의위원회가 결렬되고 학교의 일방적인 책정이 이뤄짐에 따라 작년과 같은 852만 원으로 동결됐습니다.

 등록금회계에서 지출된 240억의 사학연금을 장학금 형태로 모두 돌려받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학교의 기존 장학금 조성계획에 따른 209억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나머지 31억에 대한 논의는 차기 총학생회로 넘어갔습니다.

 생활협동조합에서 전공 교재를 20% 할인해 판매하겠단 공약은 원안과 다르게 5%의 할인율로 판매돼 완전한 이행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전공교재 도서관은 약속대로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 U-Lounge에 개관되었고 학교 1년 예산인 6억 원을 학생참여 예산으로 배정하겠단 0.1% 학생참여 예산제도는 다음 등심위에서 확정 짓기로 학교와 합의했습니다. 맞춤형 장학금 가이드 One Click One View 서비스는 우리 대학교 장학금 홈페이지에 제공돼 공약 실천율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학사제도 면에선 예비수강신청 제도가 일부 과를 대상으로 시행됐고 이공계 실험실습 기초과목은 정규 학기뿐 만 아니라 계절 학기에도 신촌캠퍼스에서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설계 전공 개설과 연계전공 개선도 이뤄졌지만, 학생들의 무관심 속에 실효성 없는 공약에 그쳤습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재수강 3회 제한 폐지와 관련해선 교육권 찾기 실천단 Try Again을 꾸리고 4.2 공동행동, 6.20 총장면담, 9.18 지지 성명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에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했지만 학교가 논의를 11월로 미뤄 결국 임기 내에 공약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재수강 3회 제한 폐지와 함께 학점세이브제도도 학교에서 결정을 보류한 상태로 총학생회 임기 동안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Try Again은 △대학순위 평가 거부 △수강신청 합리화 △절대평가 확대 △신임교원 확충 △영어 강의 내실화 등의 요구안을 내놓았습니다. 4.2 공동행동을 통해 절대평가를 일부 과목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교원이 부족한 학과의 교원 충원계획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내실 있는 영어강의를 위한 계획 수립에도 합의했습니다.

YBS NEWS, 성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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