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SYNERGY >, 구성원들의 참여 통한 변화 이끌겠단 기조로 출마
[기획] < SYNERGY >, 구성원들의 참여 통한 변화 이끌겠단 기조로 출마
  • 이수헌 기자
  • 승인 2014.11.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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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대 총학생회를 준비하는 <SYNERGY>는 이전 총학생회 Solution을 이은 선본으로 학생 자치에 집중할 것이란 기조를 갖고 출마했습니다.

 자치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학생 사회를 만들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성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SYNERGY>는 생활비 4대 공약을 내세워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신문고 장학금을 확대운영하고, 기숙사 공간 위원회를 구성해 우정원 기숙사비를 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생활협동 조합원들에 한해 할인된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낮은 조합원 가입률로 생협 매장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고 현실적으로 수익을 맞추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문에서는 수강신청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기번호를 부여하는 수강신청 예약순번제를 도입하고, 졸업학기에 1학점 이상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재수강 3회 제한 제도의 경우, 이전 총학생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교가 면담을 거부해 이행하지 못한 6.20 총장합의안을 실현시키겠단 공약을 내걸어 재수강 제도 완화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복지에서는 학생들의 통학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셔틀버스가 신촌역과 음악대학 및 의치간대학까지 경유하도록 하고,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직접 요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통학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ERGY>는 타선본과 마찬가지로 국제캠퍼스 생활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학교의 예산 문제로 국제캠퍼스와 신촌캠퍼스를 잇는 셔틀버스 확충이 어렵다면 버스 외면에 광고를 유치해 셔틀버스 예산을 확보하는가 하면, 국제캠퍼스에서만 이수 가능한 HE 과목을 신촌캠퍼스에서도 재수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민주적 총장선출제를 복권시켜 내년에 열릴 총장 선거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후보자 추천과 인준과정에 전달되도록 하겠단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SYNERGY>는 이전 총학생회가 현실적 한계로 이행하지 못한 공약을 구체화시키고 성공적이었던 공약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타선본과의 차별성이 부족하고 기조로 내건 자치 활동 활성화와 관련된 공약이 미흡하단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YBS NEWS, 이수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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