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학생회 선거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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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원 기자
  • 승인 2014.11.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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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학생회 선거 돌아보기

[YBS 보도부 - 이승원 기자]

제52대 총학생회 선거와 함께 진행된 각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서 13개 단과대의 학생 대표가 평균 86.32%, 최소 75% 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당선되었습니다.

단과대의 선거 세칙에 따라 단일 선본은 총 투표수의 과반수, 혹은 2/3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당선됩니다. 재선거를 제외하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치뤄진 총 89번의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서 단일 선본이 출마한 경우는 66번이고, 그 중 찬성률이 70%이하를 기록한 건 6번입니다. 단일 선본이 찬성률 부족으로 낙선한 사례는 없습니다. 23번의 경선 중 12번의 선거가 2010년과 2011년에 실시됐고, 올해 경선이 진행된 단과대는 문과대와 UIC, 두 곳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각 단과대는 정책자료집과 포스터 등으로 후보들의 공약을 홍보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지만, 투표 당일 사회복지학과 13학번 문원기 씨는 “공약집을 읽은지 오래돼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대신 “후보자들이 재밌고 즐거운 성격인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학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단과대 학생회에게 기대하는 바를 밝혔습니다.

아동가족학과 10학번 한재덕 씨는 “총학생회 선거에선 공약을 따져보지만, 단과대 선거의 경우엔 아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잘하겠지’하는 마음에 투표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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