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농구부, 고려대학교와의 승부에서 아쉽게 무승부 거둬
[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농구부, 고려대학교와의 승부에서 아쉽게 무승부 거둬
  • 김은일 기자
  • 승인 2016.09.2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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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3일 오후 3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우리대학교는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뜨거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1쿼터에선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를 압도했습니다.

 천기범의 돌파를 시작으로 허훈의 바스켓 카운트 후 연속득점이 경기의 흐름을 우리대학교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2쿼터에서도 우리대학교의 리드는 이어졌습니다.

 우리대학교는 허훈의 3점 슛과 김무성의 점프 슛에 힘입어 10점 차로 앞서나갔고 거기에 안영준의 3점 슛까지 가세해 고려대를 숨도 못 쉬게 몰아쳤습니다.

 3쿼터에선 천기범의 3점 슛이 터지면서 게임에서 제일 큰 리드인 16점 차로 앞서나갔지만 이종현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투입 후 바로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장내가 이종현의 이름으로 떠들썩했습니다.

 3쿼터 후반부엔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이 투입돼 이종현과 매치업을 이루면서 10점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는 달랐습니다.

 우리대학교는 박인태가 퇴장당하고 최준용이 부진하면서 고려대에 따라잡히는 듯하였으나 김경원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이후 득점에 번번이 실패한 우리대학교는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박정현의 훅슛을 막지 못하면서 동점이 됐습니다.

 다급해진 우리대학교는 이어진 공격에서 최준용의 패스미스로 허무하게 공격권이 넘어갔습니다.

 김낙현이 경기종료 때 던진 슛이 림을 돌아 나오면서 경기는 71:71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대학교는 초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고려대의 5년 연속 승리 행진을 끊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내년에 있을 연고전에서는 우리대학교의 승리를 기대해봅니다.

 YBS NEWS, 김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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