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53대 총학생회 Collabo 공약점검 – 교육, 학사
[기획] 제53대 총학생회 Collabo 공약점검 – 교육, 학사
  • 금유선 기자
  • 승인 2016.11.0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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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의 일상에 집중하고 함께 하겠단 기조로 임기를 시작했던 제53대 총학생회 Collabo.

 교육 및 학사 분야에선 ▲마일리지 수강신청 제도 개선 ▲재수강 제도 협의안 시행 ▲졸업학기 의무수강제 폐지 ▲제2외국어 절대평가 시행 등 학생들이 오랜 기간 불만을 느껴왔던 부분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Collabo는 마일리지 수강신청 제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Collabo는 당선 직후인 지난해 12월부터 학사지원팀과 면담을 시작해, 이전 학기 수강신청 결과를 모두 공개하고 학과별 형평성을 위해 전공과목 MAX 마일리지 최소치를 조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4월엔 학생들과 함께 오픈테이블을 진행하고 최종 요구안을 작성해 학사지원팀에 전달했습니다.

 또 국제캠퍼스 채플과 교양과목 2학년 TO가 충분하지 않단 의견이 제기되자 수강변경 기간 동안 채플 좌석을 추가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교양과목 2학년 이상 TO를 확충할 것을 학부대학과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2학기 수강신청 이후 피해사례를 조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했습니다.

 한편 Collabo는 재수강 제도 및 졸업학기 의무수강제와 관련해선 지난 5월에 열린 ‘학교본부와의 대화’와 6월에 시행된 ‘교육권 따라잡기 Catch Up ’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Collabo는 재수강 제도의 경우, 횟수를 제한하기 보단 필요 졸업 수강학점에 따라 학점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학교 본부 측과 의견차를 좁히는 데에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졸업학기 의무수강제도는 학교 본부와 구체적 협의안을 논의하는 단계에 돌입해 0학점 제도로 시행할 것을 확정짓고, 2017년부터 시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제2외국어 절대평가 시행 공약과 관련해선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하시는 교수님들과 직접적으로 협의하고, 이번 계절학기부터 시범 분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속적으로 학교 및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온 Collabo.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못해 아쉬운 공약들도 있었지만, 공약 이행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Collabo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해봅니다.

YBS NEWS, 금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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