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CC 재수강 방침,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제도인가...
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CC 재수강 방침,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제도인가...
  • 김재원 기자
  • 승인 2017.09.06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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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재학생들은 필수교양 영역에서 CC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의 CC는 전대 학생회 때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왔습니다.

 제12대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생회 SOLIDITY가 주장하는 CC의 문제점은 F를 받지 않으면 과목 재수강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은 행정상의 문제로 F가 아니면 재수강이 불가하다고 말합니다.

 통계적으로 한 학기에 CC 과목에서 C 이하의 점수를 받는 학생의 수가 500명이 나오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교수진을 더 배치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제12대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생회 SOLIDITY 교육국장 김지은 씨는 CC 재수강 제도에 대한 대안들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12대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생회  SOLIDITY 교육국장 김지은 씨 인터뷰): 현 국제대 학생회가 주장하는 재수강 제도 개편 첫 번째 대안은 CC 수업에 한해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성적평가 기준을 바꾸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CC 수업에 적용되고 있는 A,B,C  성적 비율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정원을 늘려 재수강 인원들만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대안도 내놓았습니다.

 CC 정원을 20명에서 25명으로 늘려, 기존 20명 정원은 신입생에게 배치하고 나머지 정원은 마일리지를 통해서 수강을 확정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신입생은 공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지만, 전임교수진의 수는 공대에 비해 상당히 부족합니다.

 부족한 전임교수진의 수로 인해 다수의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생들은 현 CC 재수강 제도 안에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차원의 적절한 CC 재수강 제도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보입니다.

 YBS NEWS, 김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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