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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검출된 가스 냄새…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2017년 09월 09일 (토) 14:16:58 김건훈 기자 sondanny@naver.com


 

 지난 8월 31일 오전 11시경, 우리대학교 설비안전팀에 학생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교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난단 겁니다.

 가스 냄새가 난단 신고는 제3공학관, 체육관, 중앙도서관, 과학관 등 여러 곳에서 접수됐습니다.

 이에 우리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페이지에는 학생들의 주의를 부탁한단 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게시글에서는 과학원 근처에서 배수로 공사 중 가스가 유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가스가 도시가스로 추정된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출동한 설비안전팀의 점검 결과에 의하면, 교내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시설처는 서울도시가스에 서대문 지역 순찰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서울도시가스 역시 서류상 인근에서 도시가스 공사중인 곳은 없었으며, 직접 점검했을 때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냄새의 정체가 도시가스일 가능성은 없단 겁니다.

 (서울도시가스 강북지사 상황실 직원 인터뷰: (도시가스가) 아닌 것 같다가 아니라 아닌 거죠. 그날(8월 31일)도 그렇고 그 다음 날도 그렇고 저희가 계속 (인근 지역을) 점검을 다 했는데 저희(서울도시가스) 쪽은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시겠지만 문제가 있는데 그렇게까지 문제가 생겼으면 조치를 하고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거지 이상 없다고 하고 넘어갈 사안은 (아니잖아요) )

 한편 같은 날 오후, 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냄새가 없어진 후였습니다.

 우리대학교 이근삼 설비안전팀 팀장은 "냄새는 외부에서 바람을 타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냄새의 정체가 하수구 등 가스가 아닐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진 못했지만, 상황에 관련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학생들의 피해는 없었지만, 알 수 없는 원인에 학생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YBS NEWS,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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