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팔레트>, 학생들의 일상에서 함께하겠단 약속과 함께 출마
[기획] <팔레트>, 학생들의 일상에서 함께하겠단 약속과 함께 출마
  • 김건훈 기자
  • 승인 2017.11.18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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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4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심산하 정후보와 강천수 부후보로 구성된 '다채로운 이야기, 당신과 함께 채울 <팔레트>' 선본이 출마했습니다.

 팔레트는 크게 교육, 소통, 생협, 생활, 인권, 취업, 국제캠퍼스 등 7개 부문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교육 부문에선 계절학기 등록금 인하, 교육환경개선협의체의 신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팔레트는 현재 11만 원으로 서울 주요 사립대 중 가장 비싼 우리대학교 계절학기 등록금 책정의 근거를 분석하고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교본부와 학생이 학사제도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상설 협의체로서 교육환경개선협의체를 발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통 부문에선 총학생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하고 연세어플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분리돼 있는 연세 어플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필요한 다른 서비스를 추가해 하나의 통합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단 겁니다.

 팔레트는 생활협동조합과 관련해서도 생협멤버십 포인트적립제도, 트레비앙 쿠폰제도, 생협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팔레트는 교내 생협과 신촌 내 각종 가맹점들을 하나로 묶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에 대해 생협과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트레비앙 쿠폰제도를 시행해 일정한 개수의 쿠폰을 모으면 무료로 음료나 식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 부문에선 기숙사 개선 프로그램 시행과 캠퍼스 안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캠퍼스 안전 강화에 있어 무악학사와 우정원으로 올라가는 기숙사 길에 가로등과 cctv를 증설하는 등 기숙사생들의 안전귀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권 분야에선 교내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인권매뉴얼 제작과 더불어 장애학생, 외국인학생, 채식학생 등의 권리 보장을 위한 공약들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자치활동 직접 지원제도를 통해 단과대나 총동아리연합회에 소속되지 않은 동아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취업 부문에선 서울시 청년정책과 연계한 연세인 취업도움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캠퍼스 부문에선 셔틀 증차와 정기권 판매를 골자로 하는 '사이다 버스' 공약이 핵심적입니다.

 이 외에도 각 단과대의 시설복지를 위한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학생 복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들이 눈길을 끌지만, 몇몇 공약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에 대해선 보다 명확한 근거 제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YBS NEWS,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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