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협동조합 장학금 제도, 형평성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제기돼
생활협동조합 장학금 제도, 형평성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제기돼
  • 추아연 기자
  • 승인 2018.03.0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협동조합 장학금 제도, 형평성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제기돼

[YBS 보도부 - 추아연 기자]

 지난 1월 2일, 우리대학교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생활장학금 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의 실명을 기재한 생활협동조합 학생위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생협학생위원회(이하 생학위)가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파기하지 않았단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생학위원들은 자기소개서의 이름을 지우고 순번을 매기는 작업과 장학생 선발 작업을 모두 진행했으며, 일부 생학위원들은 장학생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생협은 장학생 지원자의 개인정보 관리 권한은 생협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으나, 전 생학위원은 지원자의 실명이 기재된 건강보험료와 지방세 문서가 생학위와도 온라인으로 공유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대학교 생활협동조합 과장 권훈 씨는 "장학금 평가 기준은 장학팀의 내부규약을 참고해 결정되는 것"이며, 형평성 논란으로 2학기엔 자기소개서 비중이 50%에서 30%로 축소됐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