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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불도 다시 보자 ··· 아찔했던 세브란스 화재
2018년 03월 16일 (금) 18:25:04 추아연 기자 ayeon_625@naver.com


 지난 2월 3일, 오전 7시 56분경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5번 게이트 천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인 9시 59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스프링클러와 방화벽이 정상 작동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문제가 된 건 최초 신고 시간과 대피 방송입니다.

 세브란스 측에서는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8시 1분쯤 화재를 발견한 관계자가 '코드레드'를 발령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으나, 소방서 측에서는 병원 관계자가 아닌, 병원에서 700m 떨어진 오피스텔 거주자가 오전 7시 56분에 최초로 신고했다며 화재 신고가 외부에서 들어오면서 최초 화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경보가 울린 7시 56분 이후 5분만인 8시 1분에 60m나 되는 천장 속 덕트를 타고 불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자칫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대피 방송을 들은 환자들은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화재 목격자 이규성씨 인터뷰)

 이와 덧붙여 당시 불이 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동인 본관 8층에 있던 병원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곧바로 방송이 되지 않아 나중에서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 때문에 생각보다 대피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화재로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 약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안에 있던 일부 환자는 연기를 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옮겨갔습니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5천만 원이었으며, 세브란스는 불이 난 본관 3층을 순차적으로 보수해 오픈하고 최초 발화지점이었던 피자가게는 다른 가게로 대체했습니다.

 세브란스는 앞으로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원 모든 곳에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코트 측과의 정기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환자가 많은 병원인 만큼 놀란 가슴을 쓸어야 했던 화재였습니다.

YBS NEWS, 추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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