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날 121주년 행사, 시청광장에서 열려
노동자의 날 121주년 행사, 시청광장에서 열려
  • 홍석민 기자
  • 승인 2011.05.03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자의 날 121주년 행사, 시청광장에서 열려

[YBS 보도부 - 홍석민 기자]

5월 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민주노총의 주최로 노동자의 날 집회가 개최됐습니다.

올해 121주년을 맞는 이번 집회에는 약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했고 ‘투쟁하는 노동자여,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집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참석해 노동자들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음 대선에서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연설을 펼쳤습니다.

또한 민주노총은 행사에서 결의안을 통해 최저임금 현실화와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물가인상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노래패 ‘우리나라’가 참석해 공연을 했고, 연극과 검무 등 각종 행위 예술을 포함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졌습니다.

집회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됐고 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 롯데 백화점 앞까지 도로를 점거하고 가두 행진을 한 뒤 편도 전 차로에 걸쳐 50여 분 간 연좌 농성을 벌이고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의 학생들 또한 참가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