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비정규노동문제 생겨

우리대학교는 지난달부터 공학관 건물에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학관에 근무하던 12명의 경비원들이 9월 10일자로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계약기간이 내년 2월까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이유로 경비원들을 해고한 것입니다.

(공학관 경비원 인터뷰)

이에 민주노총 공공노조 서울, 경기지부 연세대 분회와 일부 단과대 학생회 등 많은 단체들로 구성된 연세대 비정규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법과대학 학생회장 김상현 씨)

결국 경비원들이 해고된 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 전원 복직되었지만, 공대위의 재발 방지 요구에 학교 측에선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총무처 관계자 인터뷰)

학생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돼있고, 오랫동안 문제가 됐던 사안인 만큼, 조속한 해결이 필요할 것입니다.

YBS NEWS, 정민기입니다.

정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