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36.5는 복지 공약 중 ‘축제’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5월 대동제 기간에는 ‘젊은 날의 Blues'라는 이름을 내걸고 주점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축제를 개선했습니다. 더불어 9월에는 연고제를 기획해 사이버 정기전, 연세 토론대회, 연세 미니 올림픽 등의 행사를 열어, 소수의 운동선수 뿐 아니라 다수의 일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전공서적 오픈마켓을 열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학생수첩을 개선하고, 시험기간에 중앙도서관 앞에서 간식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총학생회의 중점 공약이었던 테마문화제는 영화, 음악, 요리, 미술 등 여러 부문을 다루었습니다. 3월 초에는 5개 대학 총학생회 모임 ‘세대교체’를 결성해 지난 10월 멤버십 카드를 발급했습니다. 5개 대학 학생들은 이 카드를 통해 대학가 주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 공약 중 의치간 계열과의 소통, 예비군 통합 조식 지원, 그리고 장애학생 권리 확보 등은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장애학생 권리 확보의 경우, 장애학생들이 주차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등 개선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세 36.5는 비교적 복지분야에서는 성공적으로 공약을 이행해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YBS NEWS, 백수연입니다. 저작권자 © YBS연세교육방송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수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