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부에 대한 신중한 논의와 배려 필요해
신설학부에 대한 신중한 논의와 배려 필요해
  • 정숙현 기자
  • 승인 2012.03.22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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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부에 대한 신중한 논의와 배려 필요해

[YBS 보도부 - 정숙현 기자]

 신설학부에 대한 학교 차원의 배려가 충분하지 않아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기 시작 한 달 만에 신설학부인 테크노아트학부와 UIC의 통합이 결정됐습니다.

 테크노아트 학부인 TAP 회장 이지혜씨는 “전임교수가 없어 강의선택의 폭이 좁고 커리큘럼도 다 확정되지 않는 등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많아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입학 당시 많은 지원을 약속 받았던 만큼 신촌과의 교류, 교수 초빙, 강의 확대 등 신설학부에 대한 배려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학부 통합에 대해서는 “UIC가 역사가 있는 과인 만큼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두 학과의 방향성이 맞지 않는 부분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TAP 전담 정의철 교수는 “학부 통합 이후 학생 자치에 있어서의 변화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커리큘럼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학생회 문제는 아마도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TAP에서는 총학생회 측에서 기획단을 꾸려 OT, 새터 및 개강총회를 진행했으며, TAP의 학생대표는 지난 14일에 선출됐습니다. 현재 UIC는 단과대학 전체 대표와 더불어 기존의 UIC와 아시아학부, 그리고 TAP의 대표가 각각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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