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이공계열 등록금 차등책정에 대한 의문 제기돼
[보도] 이공계열 등록금 차등책정에 대한 의문 제기돼
  • 정민기
  • 승인 2009.05.23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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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우리대학교의 단과대별 등록금 현황입니다.

2009년 우리대학교 공과대학의 1년 평균 등록금은 940만 4천원으로 722만 4천원인 인문계열의 등록금에 비해 22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이공계열 등록금의 차등책정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해 학생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소재공학과 08학번 전지윤 씨 인터뷰)

공과대학 학생회에서 올해 자금예산서를 분석해 본 결과 실험실습비와 시설관리비 등을 포함해 공과대학에서 추가로 부담하는 지출총액은 약 56억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학생 1명이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할 부담은 60만 원 정도입니다. 이 금액을 제외한 160만원은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과대학 역시 차등책정 금액 115만원에서 실험실습비를 제외한 87만원의 용도가 불투명합니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권지웅 씨 인터뷰)

또한 이 금액 중 일부가 학과 사무실 직원의 인건비로 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차등액에 대한 의문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달 예산조정부 관계자는 등록금 차등책정에 대해 "등록금 요소 산출에 관한 것은 영원한 숙제이다”라는 말을 해 학교에서조차 차등책정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등록금 책정 과정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한 가운데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등록금을 책정해야 할 것입니다.

YBS NEWS, 정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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