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UIC 송도행 결정, 학생들 입장 무시돼
[보도] UIC 송도행 결정, 학생들 입장 무시돼
  • 지운배
  • 승인 2009.07.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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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학생들은 UIC 송도 이전에 대한 학교 측의 독단적인 결정에 반대하며 본관 로비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학교 측은 사전에 학생들과의 어떠한 협의 과정도 없이 UIC 송도 이전 안건을 교무회의에 상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송도 이전이 이날 열린 교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일주일 전에야 통보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비민주적인 관행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INT) 언더우드국제대학(UIC) 4대 학생회 김동혜 회장

교무회의가 끝나고 국제대학의 송도 이전이 기정사실화 되자 학생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한편 보다 강력한 대응을 결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학교 본부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모른다’ 혹은 ‘말할 수 없다’란 말만 반복하며 상황을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SYN) 우리대학교 본부 관계자

학생들의 권리와 의견은 무시된 채 학교 측의 이익과 실리만을 우선 고려한 이번 결정에 대해 학생들이 강경대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지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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