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로의 차들이 모두 지하로 가게 된다면?
백양로의 차들이 모두 지하로 가게 된다면?
  • 이강수, 정숙현 기자
  • 승인 2012.06.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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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부터 캠퍼스마스터플랜 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돼 온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노후 시설개선과 보행자 안전확보, 지하공간 확보 등이 주요 추진사유입니다.

 현재 백양로는 건널목이 마련돼있지 않고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있지 않은 지점이 많아 백양로를 건너는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제기돼왔습니다.

 (인터뷰)

 학교측의 조감도에 따르면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백양로의 지하와 지상이 분리되어 지상은 인도로만 사용됩니다.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분리를 통해 지금과 같이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를 막을 수 있다는 게 학교측의 입장입니다.

 한편 지하주차장 확보 문제도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의 필요성으로 제기됐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우리대학교 뿐만 아니라 의료원에서도 여러번 제기된 문제였기 때문에 주차공간의 공유라는 조건으로 세브란스의 50% 재원 조달도 논의 과정에 있습니다.

(자료화면)

 현재 계획은 지하 1층에 1000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며, 추가 재원이 조달되면 지하 2,3층까지 주차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세의 전통이 담긴 백양로를 전면적으로 고친다는 점에서 반대 의견도 있지만 학교는 이러한 필요성을 주장하며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논의가 어떻게 구체화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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