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제도에 대한 학교의 일방적인 태도에 학생들 반발 심화
학사제도에 대한 학교의 일방적인 태도에 학생들 반발 심화
  • 박형훈 기자
  • 승인 2012.09.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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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논의를 통해 재수강제도가 변화되어야 한다.
학사제도에 대한 학교의 일방적인 태도에 학생들 반발 심화

[YBS 보도부 - 박형훈 기자]

 우리대학교 교무처가 이르면 10월 초 재수강제도 개편안을 학생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총학생회는 재수강제도가 소급 적용되어선 안 되며, 학교가 학생의견을 반영해 학사제도를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대학교 총학생회장 김삼열 씨는 “학교가 학생을 입학시킬 때 학사제도에 대한 약속을 했고, 계약을 했다”며, “학교가 그 학사제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재학생의 경우 재수강제도가 바뀌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가 만약 재수강제도에 대해 소급적용을 하거나 현재의 재수강제도 기준을 C+에서 D+로 강화할 경우 1인 농성 외에 공동행동이나 단식 등의 방법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재수강제도와 관련해 경제학과 11학번 이찬호 씨는 “재수강제도에 대한 말이 많은데, 학교가 학생들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소급 적용을 결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최대한 빨리 재수강제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학교가 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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