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납부율 기록한 자율경비 선택 납부
낮은 납부율 기록한 자율경비 선택 납부
  • 김건희 기자
  • 승인 2013.03.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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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납부율 기록한 자율경비 선택 납부

[YBS 보도부 - 김건희 기자]

 이번 학기 우리대학교 최초로 시행된 자율경비 선택 납부에서 총학생회비는 29%, 연세춘추비 등 학내 언론 관련 자율경비는 18%의 납부율을 기록했습니다.

 납부율 저하의 원인으로는 자율경비 선택 납부에 관한 만화나 편지의 발송이 지연되는 등 각 기관과 학교의 홍보가 미흡했다는 점과, 학교 시스템 상 자율경비 선택 기간과 등록금 납부 기간이 분리됐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연세춘추 편집국장 정세윤 씨는 “낮은 납부율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좋은 컨텐츠의 신문을 발행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 50대 부총학생회장 도진석 씨는 “낮은 학생회비 납부율로 인해 앞으로의 학생회 운영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납부에 관한 홍보와 학교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학교 재무회계팀은 우리은행이 등록금 관련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고, 학자금 대출과 관련하여 혼선이 예고된다는 이유로 별도의 시스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2012년 8월 교과부의 권고에 따라 2013학년도 봄학기부터 총학생회비 등 각종 자율경비를 의무 납부에서 선택 납부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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