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자를 고려한 백양로 지상공간 위해 학생 TFT 구성돼
[YBS 보도부 - 정재희 기자]
백양로 지상공간에 대한 공사가 내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인데도 이용자들의 편의성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총학생회는 지상공간에 대한 학생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학교 측에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재 계획된 백양로 지상공간은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이 부족하며 휠체어가 넘어지기 쉬운 화강암 재질로 보행로가 건설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며, 건설 예정인 야외 강의실도 학생들의 편의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학생회장 이한솔씨는 “이번에 구성되는 학생 TFT는 3차 백양로 조경구성위원회의부터 학생 측 의견을 백양로 사업단에 전달할 예정이며, 백양로 사업단 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용자들을 배려하는 백양로 지상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과 설계사인 간삼 측은 백양로 조경구성위원회를 구성해 두 차례 활동하였으나, 그동안 학생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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