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교수 136명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시국선언 발표해
우리 대학교 교수 136명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시국선언 발표해
  • 성민지 기자
  • 승인 2014.05.19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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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교수 136명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시국선언 발표해

[YBS 보도부 - 성민지 기자]

 지난 14일 우리 대학교 교수 136명이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를 통해 공개된 성명서는 ▲김왕배 교수(사회학과)▲김종철 교수(법학전문대학원)▲김호기 교수(사회학과)▲방연상 교수(연합신학대학원)▲윤혜준 교수(영어영문학과)가 공동 작성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스승답지 못한 자신들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회한과 함께, 사회지도층과 지식인들의 신중치 못한 발언이나 침묵에 대한 문제의식이 계기가 돼 이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를 공동작성한 윤혜준 교수는 “이번 참사의 근본적 원인은 황금만능주의나 편법과 탈법을 용인한 결과 중심주의로 남에게 책임을 묻기보단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작성돼 UIC 외국인 전임교수 15명의 동참도 이끌어냈으며 별도의 퍼포먼스는 기획하지 않았지만, 일부 교수들은 학술 세미나를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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