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通> 종간 후 재창간 계획
<연세通> 종간 후 재창간 계획
  • 이승원 기자
  • 승인 2014.10.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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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通> 종간 후 재창간 계획

[YBS 보도부 - 이승원 기자]

우리대학교 자치언론 <연세通>이 다음 호를 마지막으로 신문 형식의 발행을 종료하고, 내년 새로운 매체로 재창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세通> 박성환 편집장은 "지난 여름 학벌주의 기사 논란 이후 신문 형식이 가진 소통의 한계에 아쉬움을 느꼈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매체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종간 이유를 밝혔습니다.

<연세通> 은 지난 <한겨레21> 7월호에 학내에 캠퍼스, 학과, 입학 전형별 차별 및 서열화가 존재한다는 기사를 기고했으나, 이것이 익명게시판에서 수집한 표본을 지나치게 일반화했단 비판과 독자들의 반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물리학과 13학번 김태우 씨는 “소통을 보완하기 위한 방향으로 가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연세通> 페이스북엔 "마지막까지 책임도 다해달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에 박 편집장은 “지금까지의 후속기사와 종간호를 통해 <연세通>이 학벌주의 기사 논란에 어떻게 책임을 지고 싶어했는지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치언론 <연세通>은 1996년 창간한 <연세상경신문>을 이어받아 2004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신문형태의 월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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