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새 학생증 출시, 왜 진통 겪나?
[기획] 새 학생증 출시, 왜 진통 겪나?
  • 전도영
  • 승인 2010.09.0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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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부터 사용된 우리대학교 학생증입니다.

학생들은 기존 학생증의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 꾸준한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디자인에 상징성이 없는데다가 타 학교에 비해 적용되는 혜택 또한 극히 적다는겁니다. 총학생회는 이와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여섯개의 새로운 학생증 시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새 학생증 시안 역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금 보는 것과 같이 학생증에 우리대학교를 상징하는 마크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시안 역시 이와같은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총학생회 담당자 양다미 씨 인터뷰)

한편 이번 새로운 학생증에 추가되기로 확정된 기능은 후불 교통카드 기능뿐입니다. 우리대학교의 기존 학생증은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기타혜택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스마트카드 제도를 도입해 영화관 할인, 캐쉬백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에 비해 극히 적은 편입니다. 총학생회는 이와 같은 수준의 혜택을 우리대학교 학생증에도 적용시킬 것을 학교측에 제안 했지만 학교와 은행간의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학생증 변경 과정에서도 일련의 혜택이 적용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YBS NEWS, 전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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