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5월, 졸업예정자들이 본관 앞에 모여 졸업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만큼은 모두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졸업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요.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대학교 4학년 학생 272명 중 37.5%의 학생이 졸업앨범을 찍지 않거나 찍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 33.3%의 학생들이 비용 부담을 꼽았다고 합니다.
한편, 총여학생횐 졸업 앨범 촬영에 맞춰 메이크업 및 헤어 할인 공약을 이행했습니다.
(총여학생회장 박희진 인터뷰)
현재 총여학생회에서 밝힌 이용자 수는 샵마다 50~60명, 처음엔 여학우만을 위한 사업이었지만, 남학우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근 사업을 확장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졸업앨범을 찍기 위해 경제적 부담이 느껴질 정도까지 돈을 쓰는 문화는 잘못됐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YBS NEWS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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