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학술정보관 전자사물함, 실효성에 의문 제기돼

중앙도서관 U라운지입니다.

전자사물함은 지난 해 5월 학술정보관이 개관하면서 총 205개가 학술정보관 2층과 U라운지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물함은 현재 하루 동안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제시간에 찾아가지 않을 경우엔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없도록 제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중앙도서관 사물함 신청 경쟁률은 약 2:1로 사물함의 수가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전자사물함의 수는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 가능한 기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사용할 일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토목환경공학과 08학번 황윤 씨 인터뷰)

이에 대해 학술정보원에서는 전자사물함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기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학술정보원 관리운영과 주임 이대형 씨 인터뷰)

사물함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고 학술정보원 역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많은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YBS NEWS, 정민기입니다.

정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