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51대 총학생회 Solution 공약점검 – 주거, 사회 참여
[기획] 제51대 총학생회 Solution 공약점검 – 주거, 사회 참여
  • 변문우 기자
  • 승인 2014.11.08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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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사건 사고가 터졌던 한 해, 학내 주거문제의 해결은 물론 사회 지성인으로서 책임까지 다하기 위해 제51대 총학생회 Solution은 419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총학생회가 학내 주거문제와 관련해 내건 '무악학사 개선'과 '생활협동부동산 집보샘 신설' 공약은 기숙사 식당 시간이 연장되고 주거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등 제대로 이행됐습니다.

 신촌캠퍼스의 기숙사 신축 계획에 학생들이 '공간 위원회'를 통해 참여하도록 만들겠다는 공약은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와 신경영관 건축 사업으로 신축 계획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결국 '공간 위원회'를 구성하는 단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학내 주거문제에서 나아가 사회 전체의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학생회는 6.4 지방선거에 대학생 보증금 대출 제도 등 여러 정책을 제안하기로 공약했습니다.

 이렇게 제안한 정책이 의사표현에 그치지 않고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책 IDEA 마켓'을 공약대로 시행했고, 제안한 정책의 법제화를 현재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학생 유권자 운동 실천단인 '민달팽이'를 활성화하고 청년 주거 실태를 조사하는 '청년 주거 인권캠프'도 시행했습니다.

 공약엔 없었지만 총학생회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발맞춰 정부의 책임을 탄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8월 29일 '세월호 특별법 촉구 도보행진'을 주최해 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촌 주민들의 기숙사 신축 반대 시위와 우정원의 기숙사비 책정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10월 17일 총학생회장 이한솔 씨는 학생들의 주거권 보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총학생회에선 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했지만, 일각에선 총학생회가 학생 모두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했단 비판도 나왔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동제를 개최한 점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공약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고 몇몇 행보에 대해 비판도 받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에서 지성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려 노력한 제51대 총학생회 Solution의 1년간 행보는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YBS NEWS, 변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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