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학생회 선거] 제52대 총학생회에 < SYNERGY >, 제26대 총여학생회에 <다시 봄> 당선
[2015 학생회 선거] 제52대 총학생회에 < SYNERGY >, 제26대 총여학생회에 <다시 봄> 당선
  • 맹진규, 변문우 기자
  • 승인 2014.11.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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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대 총학생회 및 제26대 총여학생회 선거개표가 진행된 학생회관, <SYNERGY>와 <더블유> 두 선본의 치열한 응원전으로 개표 현장은 시작부터 과열됐습니다.

 제26대 총여학생회 선거에 단독 출마한 <다시 봄>은 모든 선거구에서 69%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했고, 결국 총 4438표 중 3744표의 찬성표를 얻어 84%의 찬성률로 큰 이변 없이 당선됐습니다.

 이후 진행된 제52대 총학생회 개표에서, <SYNERGY>는 첫 개표 구역인 간호대에서 총 179표 중 53표를 차지해 67% 득표율로 <더블유>를 37% 포인트 앞서갔고, 잇따른 선거구에서도 더 많은 득표수를 확보해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더블유>는 최대 승부처인 공과대 구역 개표에서 전 공과대 학생회장이었던 정후보 구한민 씨를 앞세워 총 공과대 표 1163 표 중 70%를 확보했고 이에 역전의 희망을 가졌지만, 믿었던 상경·경영대 구역에서 오히려 <SYNERGY>에 64표 더 많은 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결국, 총 9533 표 중 5264표를 차지해 55% 득표율을 기록한 <SYNERGY> 선본이 3982표를 차지해 41%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블유> 선본을 누르고 연세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로 당선됐습니다.

 [제52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송준석 인터뷰 : 지금까지 선거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실제로 연세대학교 학생사회에 펼쳐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연세 학생 사회가 죽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역동성이 있는, 살아서 꿈틀꿈틀거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 사람들과 함께 연대해서 힘이 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한편, 국제대 진리관 구역 개표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한 기표용구가 아닌 볼펜으로 기표한 표가 발견돼 무효표 처리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해당 구역의 모든 표가 볼펜으로 기입된 점을 감안해 정상참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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