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학생총회 개최위한 단식투쟁 벌여.
총학생회, 학생총회 개최위한 단식투쟁 벌여.
  • 조재민
  • 승인 2006.03.1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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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학생총회 개최위한 단식투쟁 벌여.

[YBS 보도부 - 조재민 기자]

우리대학교 총학생회에선 3월 23일 열릴 학생총회 성사를 위한 단식투쟁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단식은 3월 15일 시작됐으며, 다가오는 학생총회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총학생회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이번 단식 투쟁은 3월 15일 열린 확대운영위원회에 총장이 불참하는 등 지난 겨울방학부터 보여준 학교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총학생회 측의 항의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현재 단식 중인 총학생회장 이성호 씨는 “학생들을 무시하는 학교 측에 대해 큰 실망을 했고, 반드시 학생총회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단식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단식 중인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은 물과 소금만을 먹으며, 학생총회 홍보를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장단의 단식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총학생회에 지지를 보내며, 학생총회에 관심을 가지는 분위깁니다.

경영학과 01학번 서민현 씨는 “평소엔 학과 공부 때문에 총학생회 활동에 관심이 없었지만 회장단이 단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총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과대, 공대, 상대 학생회장이 단식에 동참해 더욱 투쟁의 열의를 높이고 있는 총학생회 측은 학생총회가 열리는 3월 23일까지 단식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단식 투쟁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성공적으로 학생총회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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