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3월 29일부터 장기간 본관 점거 예정
총학생회, 3월 29일부터 장기간 본관 점거 예정
  • 최준혁
  • 승인 2006.03.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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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3월 29일부터 장기간 본관 점거 예정

[YBS 보도부 - 최준혁 기자]

노수석 열사의 10주기 추모제인 3월 29일 총학생회 및 학내 교육 투쟁 단체가 3월 23일에 이어 또 다시 본관을 점거할 예정입니다.

총학생회는 3월 23일 학생총회가 끝난 뒤 학교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경고로 하루 간 본관점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점거는 본격적인 교육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돼, 등록금 문제 등 학내 주요 교육 현안이 해결 될 때까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학생회장 이성호 씨는 “학생총회가 2200여명이 참여해 성사됐음에도 학교 측에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학교가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면, 실력 행사를 해서라도 대화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월 29일부터 장기간의 본관점거가 실행될 경우 2006년 교육투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3월 29일 본관 점거에 앞서 노수석 열사 10주기 추모행사가 오전 12시부터 백양로 삼거리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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