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보도부 - 최준혁 기자]
지난 5월 25일 학생총회 개최 2개월 기념행사 ‘5월의 기적’이 총학생회 집행부와 중앙운영위원, 그리고 일반 학생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백양로 삼거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3일 학생총회가 개최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교육권 확보 운동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후 5시 20분 경 시작된 행사는 김용민 공대 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OX 퀴즈와 문화 공연, 그리고 자유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공대 학생회장 김용민 씨는 개회사에서 “교육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이 떨어져 있을 시기에 한 학기를 정리하고 다음 학기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다시 한 번 투쟁 의지를 되새기자.”고 밝혔습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7시경 총학생회장의 마지막 발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총학생회장 이성호 씨는 “학교 측이 완강하게 버틸수록 교육권은 양보할 수 없다.”면서 “다음 학기까지 교육권 확보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제 43대 총학생회의 임기가 절반가량 지난 상황에서 학교 측이 “총학생회의 요구에 대한 답변” 이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총학생회의 교육권 확보 투쟁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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