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제도 개선에 대한 3대 논의안 협의 진행되
학사 제도 개선에 대한 3대 논의안 협의 진행되
  • 김양미
  • 승인 2006.10.12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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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제도 개선에 대한 3대 논의안 협의 진행되

[YBS 보도부 - 김양미 기자]


재수강 제도를 포함하여 총학생회와 학교 당국이 진행 중인 주요 교육 안에 대한 논의가 이르면 오는 10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 학기부터 총여학생회와 교무처를 중심으로 월경공결제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다음 학기부터 공결제 시범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재수강 제도와 학점취소제 등의 개선안은 지난 학기 총학생회가 본관에서 철수하면서 약속한 2006년 교육투쟁 협상이행 계획 중 하나로, 총학은 지난 7월 본관에서 철수하면서 10월 말까지 이를 재논의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실제로 총학은 지난 9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협의를 시작했으며, 1,2차 회의 결과, C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에 대한 재수강 허용 여부와 재수강 학생 분리 평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또한 월경공결제는 총여학생회의 여성 교육권확보 운동의 일환으로 그 시범과 확대 운영을 지난학기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3월 총여학생회에서 공결제 발급 방법과 일시 등에 대해 우리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자체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첫 회의 때 학교 측에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9월 말 2차 회의를 갖고 결석계 오남용 등 문제점들을 다른 학교 사례들과 비교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쟁점사안에 관해서는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무처에선 05학번 이전 학생들의 경우 C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전체 59%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허용할 경우 학점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으며, 학점 취소제에 있어서 교양수업이 아닌 전공수업은 단과대 별로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폐지된 과목을 정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월경 공결제의 경우, 공식적인 결석계로 인정하기 위해서 연세 전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열릴 3차 회의에선 보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우선 재수강제도의 경우 분리 평가상 어려운 점을 정리하여 논의하기로 하였으며, 학점 취소제의 경우 교양과목의 사례를 검토하고 페지과목에 대한 기준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월경 공결제의 경우 시험기간 동안 성적 인정과 결석계 오남용 방지, 그리고 결석계의 정확한 명칭에 관하여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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