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무산으로 연기된 아라샘 재개장...학생들 불편 커져
입찰 무산으로 연기된 아라샘 재개장...학생들 불편 커져
  • 김송이 기자
  • 승인 2017.05.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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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캠퍼스의 아라샘과 베이커리.

 송도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판매하는 편의시설입니다.

 지난 3월 2일부터 송도1, 2학사의 아라샘이 문을 닫으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커졌습니다.

 캠퍼스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송도1, 2학사 내의 식당과 종합관과 Y플라자 지하의 식당 등으로 제한돼 선택의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융합인문사회계열 16학번 주세현 씨 인터뷰: (아라샘이 문을 닫아서) 다양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게 가장 불편한 것 같아요. 일단 생협(기숙사 내 편의점)은 접근성은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먹기는 힘들고 (그래서 아라샘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생활협동조합이 아라샘의 재개장 일정과 임시로 문을 닫은 원인에 대한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단 것에도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4월 말까지 시설 공사를 마쳐 재개장할 것이란 공지완 다르게 아라샘의 임시 휴무가 8월 말까지 연장됐고, 지금까지 아무런 시설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생협 장용철 팀장은 4월 28일까지 아라샘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이 진행됐어야 하지만, 베이커리와 간편식 업종 각각 한 곳에서만 지원을 해 입찰 자체가 무산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생협은 지난 5월 19일까지 운영제안서를 다시 받았고, 6월 초 ▲학부대학 교수 ▲학교본부 직원 ▲국제캠퍼스 학생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위탁업체가 운영할 아라샘 등의 편의시설은 공사 기간을 가진 뒤, 거주자가 비교적 적은 방학 기간 동안은 운영하지 않고, 다음 2학기부터 재개장할 전망입니다.

 한 학기 동안 제한됐던 국제캠퍼스 학생들의 선택권.

 9월에 시작될 신학기엔 더 나은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YBS NEWS, 김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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