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보도부 - 정광수 기자]
노수석 열사 11주기 추모제가 3월 29일 중앙도서관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노수석 열사는 우리대학교 법과대학 95학번으로 입학해 지난 1996년 ‘대선자금 공개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서총련 결의 대회’에서 경찰과의 마찰 도중 숨졌습니다.
올해로 11주년를 맞이하는 이번 추모제는 37대 법과대 학생회장 강경인 군이 진행했으며 간단한 묵념으로 식을 시작했습니다. 전국 민족 민주 유가족 협의회의 내빈과 열사의 유가족이 자리에 함께해 추모제는 보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노수석 열사의 부친 노봉구 씨는 “학교안과 사회에 변한 것이 없다며”며 “지식을 축적해 세상을 변화시켜 노수석 열사와 같은 희생이 없게 해달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빈과 참석자들의 헌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 추모제가 있기 전 법과대 학생회에선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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